매일 아침 거리를 청소하는
아저씨가 있다.
바로 망태 아저씨!
버려진 물건을 주워 담는
망태자루를 들고 다녀 생긴 별명이다.
그 쓰레기가 담긴 망태 자루 속에서
아저씨는 색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.
망태 아저씨의 손길을 거치는 순간,
버려진 이들의
아름다운 축제가 시작된다.
그리고 그 속에서 나온
낡고 헤져 버려진 책 한권!
글자조차 읽어내기 힘든
이 냄새나는 책 속에서 튀어나온
개구리 한 마리!
이 개구리는 어떤 이야기의 주인공일까?
비오는 날 슬피 우는 청개구리일까?
아님 사랑에 빠진 개구리일까?
망태 아저씨의 정성스런 목소리로
읽어 낸 책 속에서
옛 기억을 되찾은 개구리 왕자!
이 개구리 왕자는 다시 한번 멋지게
자신의 동화 속 이야기를
펼쳐 보일 수 있을까?